가수 윤종신이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정식으로 떠났다.
테니스 선수 출신 방송인 전미라는 1일 자신의 SNS에 남편 윤종신의 사진과 함께 "잘 다녀와. 몸 건강히. 약도 잘 챙기고. 거기선 술 좀 덜 먹고. 사람 덜 만나고. 가슴에 많은 감정 차곡차곡 담아와. 여기 생활 잠시 잊어도 가족은 잊지 말고. 내가 해줄 건 배웅하며 손 흔드는 게 다네. 우린 제자리에서 기다릴게"라는 글을 올렸다.
윤종신은 앞서 여러 차례 예고했듯 '월간 윤종신' 10주년을 맞는 내년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해외로 떠난다. 지난달 콘서트에서 윤종신은 11월 1일 출국 소식을 알리며 "재미있는 50대로 늙어갈 수 있는 저였으면 한다. 무르익은 음악으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출국한 윤종신을 위해 아내 전미라는 진심어린 응원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애정이 묻어나는 글이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윤종신과 전미라 부부는 지난 2006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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