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호평했다. ‘기생충’ 포스터

미국 뉴욕타임스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30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선정, 감독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했다.

해당 매체는 "영화 '기생충'은 한국 사회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논쟁을 이어가게 했다"며 "비슷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기생충'으로 봉준호는 소수 마니아가 열광하던 감독에서 세계적인 일류 감독으로 도약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제는 많이 희미해졌지만 영화에서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평등한 사회를 향한 약속'에 다시 불을 지피는 방식으로 사회적 의식과 오락성을 결합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기생충'이 내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뛰어넘어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면서 "'기생충'은 호러와 풍자, 비극이 혼합된 현대판 우화다. 한국뿐만 아니라 어디에서나 벌어지고 있는 계급투쟁에 대한 날카로운 교훈을 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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