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 명창. 한국일보 자료사진

시나 산문으로 된 글을 노래로 부르는 ‘송서ㆍ율창’의 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을 맞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특별 공연이 열린다.

서울전통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 8일 오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송서ㆍ율창 무형문화재 지정 10주년’ 특별공연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송서(誦書)는 음악적 예술성을 토대로 경전이나 산문을 외워서 가창하는 것, 율창(律唱)은 전문적인 정가조로 율시로 된 운문을 가창하는 것을 뜻한다.

송서ㆍ율창은 2009년 서울시로부터 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됐다. 최초 보유자인 유창 명창을 비롯해 송서율창보존회에 소속된 다양한 대가들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송서ㆍ율창 곡인 ‘삼설기’ ‘등왕각서’ ‘짝타령’ ‘사친’ ‘계자제서’부터 민요인 ‘풍년가’ ‘방아타령’ ‘밀양아리랑’ 등도 공연된다.

유창 명창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그동안 85명의 이수자를 비롯, 수많은 전수자를 배출했다. 송서ㆍ율창 레퍼토리 개발과 확장은 물론, 국립극장ㆍ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ㆍ서울남산국악당 등지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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