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승환이 올해도 연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정승환은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우리가 사랑한 1년’을 개최한다.
‘안녕, 겨울’은 지난해 성공적인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연말 브랜드 콘서트다. 어느덧 정승환의 ‘웰메이드 공연’에 공연계 입소문이 퍼졌고, 연말에도 자신의 입지를 만들었다.
정승환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인 감성과 뛰어난 보컬 실력, 전세대를 아우르는 탄탄한 팬덤, 수려한 무대매너로 공연계의 신성으로 주목받아왔다. 지난해 3월 생애 첫 단독콘서트를 비롯해 매회 공연을 초고속 매진시킨데 이어 지난 6월에는 데뷔 2년 반만에 올림픽홀에서의 단독 콘서트까지 90초매진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도 치열한 티켓팅이 예고됐다.
‘2019 정승환의 안녕, 겨울’의 감성적인 포스터는 표기식 작가가 촬영했다. 어스름한 푸른빛의 하늘을 배경으로 무언가 생각에 잠긴 듯한 정승환의 옆모습이 흔한 겨울 공연의 포스터와는 다른 쓸쓸하고도 따뜻한 정취를 풍긴다.
이번 콘서트는 한해 동안 음악작업 및 앨범 활동, 단독 공연, 그리고 심야 라디오 DJ에 각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등에 이르기까지 바쁜 한 해를 보낸 정승환이 관객들과 함께 천천히 돌아보는 2019년의 다양한 기억들이 녹아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해당 공연의 티켓는 오는 11월 5일 팬클럽 어스(US) 선예매, 7일 일반 예매로 오픈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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