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채 발견된 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을 부검하니, 배 속에서 플라스틱, 비닐, 어망이 잔뜩 나왔다. 국립생태원 제공.
Marine debris found in 19 dead sea turtles
바다거북 19마리 사체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발견돼

Nineteen sea turtles that lived offshore here and were found dead recently, had ingested nearly 300 pieces of plastic debris, according to a lawmaker, Monday, raising concerns over worsening plastic pollution in the ocean.

최근 국내 연근해에서 서식하던 바다거북 19마리의 사체에서 약 300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고 한 국회의원이 월요일 밝히자, 해양쓰레기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iting information from the National Institute of Ecology and the National Marine Biodiversity Institute of Korea, Rep. Jeong Woon-chun of the minor opposition Bareunmirae Party said 294 pieces of ocean waste were found in 19 sea turtles of three species ― three green sea turtles, 15 loggerhead sea turtles and one olive ridley sea turtle.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최근 부검한 바다거북 19개체(푸른바다거북 3, 붉은바다거북 15, 올리브바다거북 1)의 장내에서 294개의 해양쓰레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Fiber types of waste such as nets and ropes made up the majority of debris they had eaten at 119, followed by plastic bags at 98 and other plastic products at 21. There were also 56 kinds of polystyrene waste.

바다거북들이 먹은 해양쓰레기 중 섬유형 쓰레기(그물, 밧줄 등)가 119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비닐봉지(98개), 플라스틱(21개)이 뒤를 이었다. 또한, 56개의 스티로폼 쓰레기도 발견됐다.

The results come as public attention regarding the protection of marine creatures from plastic pollution is growing after a video of a sea turtle in Costa Rica having a plastic straw removed from its nose went viral in 2015.

이는 2015년 코스타리카 바다거북의 코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후,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To reduce marine pollution, the government has unveiled a variety of measures, but critics say its plans are not comprehensive or enough.

해양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내놨지만, 정부의 계획이 종합적이지 않거나 충분치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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