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한국인 최초로 ASSC에 수상자로 참석한다.
비는 오는 11월 5일 미국 현지에서 열리는 아시아소사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어워즈 (The US-Asia Entertainment Summit & Game Changer awards)에 수상자로 초청됐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ASSC는 할리우드 와 중화권 영화인들의 협력을 도모하는 글로벌 컨퍼런스다. 미국 현지 문화 교류를 넘어 아시아 전역의 영화, 음악, 디지털 콘텐츠 및 게임 산업을 전적으로 주도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자리며, 올해 선보이는 본 서밋은 한국, 인도,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현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한다.
이번 컨퍼런스 수상자들 중 한국인은 비가 유일하다. 비는 한국인 최초로 ASSC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비와 함께 웨이 장(Wei Zhang) 알리바바 픽쳐스 대표, 밥 웨이스(Bob Weis) 월트 디즈니 이메지니링 대표는 수상자로, 스티븐 시양(Steven Xiang) 후안씨 미디어그룹 CEO, 더글라스 몽고메리(Douglas Montgomery) 워너 브라더스 경영 부사장, 케빈린(Kevin Lin) 트위치(Twitch) 공동 창립자 및 COO는 연설자로 본 서밋에 초대됐다.
한편 비는 2008년 미국 영화 ‘스피드 레이서’를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하고, 영화 ‘닌자 어쌔신’에서도 주연을 맡아 한국인 최초로 MTV 어워드를 수상했다.
최근 비는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이재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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