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망 미설치 시ㆍ군 추가
전 시ㆍ군 대기오염 경보제
경남도는 다음달부터 대기오염측정망을 18개 시ㆍ군 전 지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8월부터 대기오염측정망이 설치되지 않은 의령ㆍ창녕ㆍ산청ㆍ합천군 4개 지역에 대해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및 시험가동을 끝냈다.
이로써 도내에는 14개 시ㆍ군 27곳이었던 대기오염측정망이 18개 시ㆍ군 33곳으로 늘어났다.
경남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일산화탄소(CO) 6가지 대기질 항목을 24시간 연속 측정해 대기질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대기오염측정망은 전국적인 대기오염 실태, 변화추이 및 대기환경기준 달성여부 등을 파악해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측정 장비를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특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오존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경보제를 실시하고 있다.
정종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대기오염측정망이 없는 인구밀집지역 및 대기오염이 우려되는 공단주변 지역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측정소를 신설해, 현재 33곳인 대기오염측정망을 2020년까지 38곳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기오염측정망에서 측정된 오염물질 농도는 경남도 대기질정보시스템(http://gyeongnam.go.kr/knhe), 스마트폰 앱(우리동네 대기정보),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등 에서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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