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푸른 바다는 사시사철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그중에서도 양양은 산과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 명소다.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개통과 함께 교통 여건이 한층 나아지면서 그 인기는 더욱 치솟고 있다.

천년고찰 낙산사는 양양을 대표하는 명승지다. 사찰을 둘러싸고 그림처럼 펼쳐진 설악산과 푸른 동해 바다의 풍경은 한국적이면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낸다. 낙산사로부터 시작되는 낙산해수욕장의 넓고 긴 모래사장에는 숱한 이들의 추억이 켜켜이 쌓여 있다.

양양의 가장 위쪽엔 먹거리로 잘 알려진 물치항이 있다. 빨간색과 하얀색, 2개의 등대가 연인처럼 마주하고 있고 설악산과 동해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이나 다름없다. 특히 이곳 등대길에서 설악산 너머로 바라보는 낙조는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이런 여행지를 찾는 이들이 가장 고민하는 게 바로 숙박 문제다. 물치항 인근에도 다양한 숙박시설들이 있으나 산과 바다의 접점에 아담하게 자리한 ‘해돋이호텔’은 깔끔한 시설과 함께 모든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해 인기다.

950평 대지 위에 30여 객실을 갖춘 해맞이호텔은 침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단연 압권이다. 호텔 옆 해맞이 산책길을 걷다 보면 바다 바람에 실려 오는 소나무향에 절로 시름을 잊을 수 있다. 호텔 앞쪽에도 손에 꼽는 명당이 있다. 빼어난 전망으로 해돋이 사진 촬영 포인트로 자리 잡은 황금연어공원을 호텔 정원처럼 품고 있는 것이다.

낙산사, 설악산은 물론 싱싱한 해산물 맛집이 즐비한 물치항과 대포항, 외옹치항과도 가까워 식도락가들도 이곳 해돋이호텔을 즐겨 찾는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동해 바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숙소 예약부터 서둘러야 할 듯하다.

이상민 뷰티한국 기자 ani0819@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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