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분당선 기흥역 환승주차장이 다음달부터 24시간 개방된다.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기흥구 구갈동 AK&기흥 지하 1층에 위치한 기흥역 환승주차장을 다음달 1일부터 24시간 체제로 운영한다.
기흥역은 분당선과 용인 경전철인 에버라인 환승역이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용인도시공사가 시에 기부채납한 이 주차장은 용인시내 첫 번째 환승주차장으로 연면적 4,496㎡에 130대를 주차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용인지역 노외주차장 요금과 동일하게 최초 30분에 600원, 이후 15분 단위로 300원씩 추가된다. 1일 주차요금은 9,000원이다. 대중교통수단 이용시 주차요금의 50%가 감면된다.
시 관계자는 “환승주차장 24시간 개방으로 기흥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퇴근이 편리한 스마트교통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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