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눈물, 사연자 한 마디에 울컥한 사연은?

‘유 퀴즈 온더 블록’ 유재석이 눈물을 보였다.tvN 방송캡처

‘유 퀴즈 온 더 블록’ 유재석이 눈물을 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춘천으로 청춘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조세호는 춘천 중앙시장으로 향했다.두 사람은 빵집사장을 만났다. 빵집사장은 “서울에서 운영하던 빵집이 건물주인이 바뀌면서 춘천으로 왔다”며 “주5일 근무, 5일만 근무해도 생활에 지장이 없길 바란다. 하루 더 쉬는 날은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100만 원을 타면 뭐할거냐”는 MC들의 질문에 빵집 사장은 “아내에게 다 줄거다”고 말했다.

마침 아내에게 전화가 왔고, 유재석은 빵집주인의 소망을 전했다. 아내는 갑자기 눈물을 터뜨렸다. 빵집주인 아내의 눈물에 유재석 역시 눈물을 보였다.

빵집주인 아내는 “남편이 자기거는 하나도 안 하고 나한테만 다 주는 남편,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남편얘기가 울컥했다”고 말했다.

결국 빵집주인은 퀴즈를 맞추며 백 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