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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히어’ 멜로, 마지막 무대 각오 “흥미로운 곡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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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히어’ 멜로, 마지막 무대 각오 “흥미로운 곡 만들 것”

입력
2019.10.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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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무대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MBN ‘사인히어’ 제공
멜로가 무대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MBN ‘사인히어’ 제공

가수 멜로가 ‘사인히어’ 출연 중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언급했다.

오는 31일 방송될 MBN 오디션 프로그램 ‘사인히어’ 마지막회에서는 AOMG와의 최종 사인을 노리는 TOP4 멜로, 마독스, 소금, MBA크루가 진검 승부를 펼친다.

멜로는 “마지막 무대에서는 피처링 없이 혼자 무대에 설 것”이라며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하는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라고 남다른 무대를 예고했다.

오디션 초반 다소 자신 없는 듯한 모습이었던 멜로는 박재범의 슈퍼픽으로 1라운드를 턱걸이 합격한 이후 무섭게 발전하며 매 라운드마다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프로듀서 우기를 만나서는 지옥의 트레이닝 끝에 섹시 가이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멜로는 “말씀해 주신 피드백들을 허투루 듣지 않고 잘 개선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많은 발전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그게 심사 결과에도 좋은 작용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멜로에게는 위기도 있었다. TOP6가 겨루는 5라운드 무대를 준비하면서 멜로는 “건강이 많이 악화되는 것을 느껴서 압박감과 부담감에 많은 생각이 떠오르고 방해가 됐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럼에도 TOP4에 당당히 진출한 멜로는 “이제 남은 팀 모두가 우승 후보”라며 “무언가를 하나에 가둬 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AOMG와 최종 계약한다면 한계를 두지 않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멜로는 “’사인히어’를 통해 저는 많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라며 “주변의 시선과 상황 역시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아직까지 느낀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AOMG와 사인할 최후의 1팀이 공개될 ‘사인히어’ 파이널 무대는 오는 31일 오후 9시20분 MBN에서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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