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관내 미감도서관(사진)이 중앙치매센터에서 지정한 ‘2019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은 도서관 내에 치매와 관련 책과 자료를 비치하는 도서관이다. 인구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환자 수도 늘어나면서 정확한 치매 정보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미감도서관은 2017년 개울건강도서관, 2018년 갈산도서관에 이어 양천구에서 세 번째로 선정된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이다. 구에선 이달부터 미감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에 치매정보 도서코너를 확보하고 지역 주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또 정기적으로 치매 관련 신간도서 비치 및 ‘치매 바로 알기’와 같은 교육을 지원하고 찾아가는 치매검진도 병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지역보건과(02-2620-3906)로 문의하면 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구내 3곳의 공공도서관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운영함으로써 구민들이 치매를 충분히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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