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에 대해 “미중 양측은 합의 중 일부 분야에 대한 마무리 단계에 접근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언론들은 이날 USTR이 해당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하면서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날 관련해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USTR은 성명에서 “구체적인 이슈에 대해 진전이 이뤄졌다”라며 “차관급 수위에서 후속 논의를 지속하고, 가까운 시기에 고위급 협상 대표가 다시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리는 중국과 매우 잘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몹시 합의를 원한다”고 말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아침 중국과 훌륭한 대화를 가졌으며, 그것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빈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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