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다음달 2일을 ‘대한민국 쓱데이’라고 이름 붙이고 그룹 내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 동참하는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를 비롯해 SSG닷컴, 신세계푸드, 신세계면세점,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TV쇼핑,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사이먼, 까사미아 등이다.
신세계에 따르면 그룹 차원의 초대형 할인전은 처음이다. 신세계는 매년 이 시기에 같은 행사를 열어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11월 1~22일에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겹쳐 시너지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SSG닷컴은 28일부터 3,000개 이상의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사전 행사에 들어간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20만가지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또 100만명에게 1만원씩 총 10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주는 ‘쓱닷컴 국민용돈 100억’ 이벤트도 연다. SSG닷컴 내 프리미엄 아울렛관에서도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존 가격에서 추가로 10% 더 할인해준다.
신세계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최대 3만원의 SSG머니를 증정하는 ‘쓱데이 럭키 박스’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기간 SSG닷컴에서 SSG페이로 결제하면 신세계 포인트를 15배 추가로 적립해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이달 28일부터 국산 용과, 햇 인삼, 한우 꼬리 등 특가 상품 사전예약 행사를 실시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 스타필드 하남 야외광장에서 오는 29일부터 높이 11m, 무게 7톤의 초대형 요트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아쿠아필드는 찜질스파와 워터파크 연간이용권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