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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직장 문화 달라졌다 “회식 강제 참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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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임스 뉴스] 직장 문화 달라졌다 “회식 강제 참석 없어”

입력
2019.10.25 17:25
수정
2019.10.25 17:3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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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Employees no longer required to attend work dinners: survey

회식 강제 참석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Evening staff dinners and drinking sessions known as "hoesik," once an essential part of working life in Korea, are starting to change, in line with the adoption of the 52-hour workweek system and bans on workplace bullying implemented earlier this year.

올해 초 시행된 주52시간 근로제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맞물려 한때 한국 직장 생활의 필수 요소였던 '회식' 문화가 바뀌기 시작했다. 

While the drinking sessions used to be considered a requirement, 64.5 percent of 1,824 employees surveyed by recruiting platform Saramin said, Tuesday, they are able to turn down such "invitations" without facing negative consequences.

한 때는 직장생활의 필수 요건으로 여겨졌던 회식이지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24명을 대상으로 불이익이 없는 ‘회식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4.5%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About 40 percent of the respondents also said hoesik culture has changed since the implementation of the shortened workweek system and the anti-bullying law that states forcing employees to participate in such gatherings is a kind of bullying.

응답자의 약 40%는 주52시간 근로제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시행된 이후, 회식 문화가 변했다고 말했다. 

When multiple replies were allowed, 42.4 percent said the get-togethers finish earlier than before, 26.2 percent said they do not go for further rounds of drinking, 22.5 percent said they are under less pressure to participate in the gathering, and 18.3 percent said they are under less pressure to drink alcohol.

복수 응답이 허용된 경우, 응답자의 42.4%가 ‘회식이 이전보다 빨리 끝난다’, 26.2%는 ‘2차 회식이 없어졌다’, 22.5%는 ‘회식 참여 강요가 약화됐다’, 18.3%는 ‘회식 중 음주 강요가 줄었다’고 답했다. 

More than 97 percent viewed such changes positively, because they have more personal time after work (51.8 percent), can work the next day without a hangover or fatigue (40.8 percent), and can enjoy a more comfortable atmosphere during the meal without being forced to drink.

응답자의 97% 이상이 회식 문화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퇴근 후 개인 시간이 늘어서(51.8%), 숙취나 피로 없이 다음날 업무에 부담이 줄어서(40.8%), 억지로 술을 마시지 않고 더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등의 이유가 꼽혔다. 

However, 24.7 percent of the surveyed employees said they could face tacit disadvantages when skipping such gatherings, such as feeling isolated from their colleagues, being regarded by their coworkers as someone who is not well-suited to the organization, not hearing about important issues about the company, or a negative influence on their chances of promotion or other personnel affairs.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 중 24.7%는 회식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동료들 사이에 소외감을 느끼거나, 동료들로부터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간주되거나, 회사에 대한 중요한 이슈에 대해 듣지 못하거나, 승진 등 인사고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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