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용인시에서 전역한다.
25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오전 강원 철원군이 아닌 경기 용인시에서 전역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이날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로 이동해 26일 오전 8시께 이곳에서 전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지인 철원에 수천명의 팬이 운집할 경우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드래곤의 전역 장소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도 지난 23일 빅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 중이다.
한편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도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어 빅뱅은 연내에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칠 전망이다. 이후 빅뱅의 활동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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