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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내일(26일) 철원 아닌 용인서 전역…바이러스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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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내일(26일) 철원 아닌 용인서 전역…바이러스 확산 방지

입력
2019.10.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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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용인시에서 전역한다. 한국일보 DB
지드래곤이 용인시에서 전역한다. 한국일보 DB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용인시에서 전역한다.

25일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는 26일 오전 강원 철원군이 아닌 경기 용인시에서 전역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지드래곤이 이날 용인시에 위치한 육군지상작전사령부로 이동해 26일 오전 8시께 이곳에서 전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지인 철원에 수천명의 팬이 운집할 경우 방역체계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드래곤의 전역 장소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도 지난 23일 빅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전역 현장 방문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해 강원도 철원 육군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 중이다.

한편 지드래곤에 이어 태양과 대성도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어 빅뱅은 연내에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칠 전망이다. 이후 빅뱅의 활동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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