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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딕펑스, 허 찌르는 놀라운 심사평! “딕펑스 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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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딕펑스, 허 찌르는 놀라운 심사평! “딕펑스 보는 것 같아요”

입력
2019.10.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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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의 ‘병아리’ 심사위원 모습이 공개된다. 채널A 제공
딕펑스의 ‘병아리’ 심사위원 모습이 공개된다. 채널A 제공

밴드 딕펑스의 김현우&김재흥이 오디션에선 ‘프로’이지만 심사위원으로서는 ‘병아리’인 모습을 첫 공개했다.

25일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제작진은 최근 특별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딕펑스의 첫 심사 현장을 스페셜 영상으로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밴드 멤버이면서도, 심사위원석은 낯설기만 한 딕펑스 김현우, 김재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현우와 김재흥은 심사위원석에 놓인 지원자 관련 서류에 ‘넘기지 마시오’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넘기지 말래”라며 고분고분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평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난감해 하던 이들은 딕펑스 앞이라 더욱 불붙은 참가자들의 무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즐기는 모습으로 돌변했다. 또 ‘심사조차 불가능한’ 무대의 등장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마치 딕펑스를 보는 것 같네요”라고 ‘특급 칭찬’을 건넸다.

딕펑스 김현우, 김재흥은 녹화 뒤 “우리의 대학생 시절이 부끄러울 정도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너무 월등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멋진 뮤지션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고,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가 정말 밝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심사 소감을 전했다.

또 딕펑스만의 심사 기준에 대해서는 “무대를 진정 즐기면서도, 본인의 실력을 온전히 선보이는지를 지켜봤다”고 밝혔다.

한편, 딕펑스 김현우, 김재흥의 특별 심사위원 합류와 함께 본선 1라운드에 해당하는 학교 대표 라이벌전 무대를 선보일 ‘보컬플레이2’ 4회는 2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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