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 방이동서 '신호위반' 통학버스 사고…고교생 1명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 방이동서 '신호위반' 통학버스 사고…고교생 1명 사망

입력
2019.10.25 11:47
수정
2019.10.25 17:36
0 0

경찰, 버스기사 입건해 조사 중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사고가 난 통학버스가 전도돼 있다. 서울 송파소방서 제공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사고가 난 통학버스가 전도돼 있다. 서울 송파소방서 제공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통학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6분쯤 고등학생을 태운 25인승 통학버스가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를 차례로 들이받고 전도됐다. 버스는 교차로를 빠른 속도로 통과하다 오른쪽 3시 방향에서 진입하던 승용차와 1차 충돌했다. 이어 반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2차 충돌한 뒤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에 있던 서울 오금동 A고등학교 학생 12명 중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중상자 가운데 1명은 사망했다. 다른 학생 1명도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UV에 타고 있던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버스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버스를 운전한 B(47)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ㆍ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음주 측정 결과 B씨에게서는 단속 기준 이하인 경미한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됐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위해 채혈을 했다”며 “통학버스의 과속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