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 주연배우 이영애가 예고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6년 전 잃어버린 아들의 세세한 특징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 낯선 곳으로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이를 찾기 위해 낯선 곳을 찾아간 정연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왠지 모르게 정연을 경계하고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6년 전 잃어버린 내 아이가 여기에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정연의 의심이 고조되며 진실을 둘러싼 예측불가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아이가 이곳에 있음을 직감한 정연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는 과정은 숨 쉴 틈 없는 전개로 몰아치며 몰입감을 더한다.
‘나를 찾아줘’는 실종된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과 드라마틱한 전개, 깊은 내공과 실력을 지닌 배우들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달 27일 개봉 예정.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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