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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7개국서 43개 발전사업… 한국전력공사 ‘글로벌 에너지전환’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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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7개국서 43개 발전사업… 한국전력공사 ‘글로벌 에너지전환’ 기여

입력
2019.10.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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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설립한 중국 내몽고 풍력발전단지 전경.
한국전력이 설립한 중국 내몽고 풍력발전단지 전경.

한국전력은 지난 2016년 신기후체제 발효 이후 에너지사업의 변화 흐름에 따라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을 주도하는 ‘Global Top Energy Developer’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전은 지난 8월 현재, 세계 27개국에서 발전 및 송배전 분야 43개의 해외사업을 수행 중이다.

지난 2006년 중국 감숙성·내몽고·요녕성 지역 신재생 발전사업(1,024MW)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일본 치토세(28MW)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미국 콜로라도와 캘리포니아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LG CNS와 컨소시엄으로 괌 전력청의 ‘태양광+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입찰해 2017년 6월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필리핀 최대 태양광발전사업자인 솔라필리핀이 칼라타간 지역에 운영 중인 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지분 38%를 인수했다.

올해에는 지난 15일 요르단 후세이니아시(市)에서 89.1MW 푸제이즈 풍력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전은 요르단에서 3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으며, 요르단 전체 발전용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중추적 발전사업자 지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UAE 원자력발전소 및 슈웨이핫 S3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발전소 건설·운영 등 중동에서 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처럼 한전은 다각적인 해외사업을 통해 신기후체제 후 글로벌 에너지전환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신재생 발전사업자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한전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고 국내 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해외 진출의 견인차 역할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자재 제작사, 민간 건설사, 정책금융기관 등과 글로벌 에너지시장에 동반 진출해 국부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책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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