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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길이 4.75km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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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길이 4.75km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 들어선다

입력
2019.10.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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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바이오ㆍ웰빙ㆍ연구특구(서산특구) 조감도. 서산시 제공
서산바이오ㆍ웰빙ㆍ연구특구(서산특구) 조감도.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에 자동자 직선주행시험로가 건설된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자동차 수출 연구시설(직선주행시험로) 조성을 위한 서산바이오ㆍ웰빙ㆍ연구특구(서산특구) 계획변경이 확정됐다..

서산시가 지난 3월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내 서산특구에 자동차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길이 4.75km) 조성을 위한 특구계획 변경 신청을 한 지 7개월 만이다.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는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국제표준 배출가스 및 연비 인증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2021년 완공예정이다. 특구는 600만㎡ 규모로 사업비 9,1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남북ㆍ동서 간선도로와 북측 진입도로, 부남교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으로 서산특구의 사업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2016년 서산특구 내 자동차주행시험장(151만㎡) 준공에 이어 2021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서산은 자동차 부품, 조립, 연구 기능을 갖춘 자동차 메카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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