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자동자 직선주행시험로가 건설된다.
24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자동차 수출 연구시설(직선주행시험로) 조성을 위한 서산바이오ㆍ웰빙ㆍ연구특구(서산특구) 계획변경이 확정됐다..
서산시가 지난 3월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내 서산특구에 자동차 연구시설인 직선주행시험로(길이 4.75km) 조성을 위한 특구계획 변경 신청을 한 지 7개월 만이다.
자동차 직선주행시험로는 현대건설과 현대모비스가 국제표준 배출가스 및 연비 인증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로 2021년 완공예정이다. 특구는 600만㎡ 규모로 사업비 9,1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1조7,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1,00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남북ㆍ동서 간선도로와 북측 진입도로, 부남교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으로 서산특구의 사업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시장은 “2016년 서산특구 내 자동차주행시험장(151만㎡) 준공에 이어 2021년 이 시설이 완공되면 서산은 자동차 부품, 조립, 연구 기능을 갖춘 자동차 메카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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