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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마력의 힘, 아크라포빅의 사운드를 더한 '폭스바겐 티록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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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마력의 힘, 아크라포빅의 사운드를 더한 '폭스바겐 티록 R'

입력
2019.10.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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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록 R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폭스바겐 티록 R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폭스바겐이 글로벌 시장에 컴팩트 SUV, 티록(T-ROC)을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성능과 짜릿한 감성을 자아내는 고성능 모델'티록 R'을 공개했다.

티록 R은 올 상반기에 이미 주요 제원 등을 공개했으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차량이 갖고 있는 구체적인 제원 및 특이점 등을 추가로 공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바로 드라이빙의 감성을 살리는 배기 사운드 시스템에 있다.

폭스바겐은 아우디 스포츠 등을 비롯해 전세계 모터스포츠 무대는 물론이고 튜닝 및 슈퍼카 시장에서 고성능 배기 시스템으로 명성이 높은 아크라포빅의 배기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담한 바디킷과 공격적인 프론트 그릴, 과감한 리어 디퓨저 등을 더하는 것은 물론이고 폭스바겐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R' 엠블럼을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했던 티록 R에 더욱 짜릿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더하게 되어 드라이빙의 가치를 높이는 모습이다.

티록 R은 유럽 시장에 판매 중인 일반적인 티록들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을 갖추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배기 사운드가 필요했던 모델이다. 실제 티록 R은 컴팩트 모델로서는 무척이나 강렬한 300마력과 40.7kg.m에 이르는 2.0L TSI 엔진을 품고 있다.

여기에 7단 DSG는 물론이고 4Motion을 통해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강렬한 움직임을 연출할 준비를 마쳤다. 공개된 제원에 따르면 티록 R은 정지 상태에서 단 4.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 또한 250km/h에 이른다.

이외에도 티록 R에는 레이스 모드를 포함한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DCC 및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최대 19인치 크기와 235mm의 트레드를 갖춘 고성능 스포츠 타이어가 장착되어 주행의 한계를 높인다.

강력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 그리고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 등을 통한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인고성능 컴팩트 SUV, 폭스바겐 티록 R의 판매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 4만 3,995유로로 한화 약 5,900만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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