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인턴십ㆍ가족회사 해외진출 지원 등 담아
한남대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글로벌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덕훈 총장은 22일 한남대를 방문한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과 인돈기념관에서 한남대 재학생과 가족회사들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었다.
한남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주한인상공회의소는 한남대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등 산학협력 교육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남대 가족회사의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과 시장정보 공유, 마케팅협력, 투자유치 지원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미국 내에 진출해 있는 한인 기업인 단체로, 대전상공회의소와 연계해 대전지역 기업 투자유치 차원에서 방한했으며, 대학 유망창업기업과 가족회사에 대한 투자가능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한남대를 방문했다.
협약 체결 후 미주상의총연합회 회원 27명은 창업존과 디자인팩토리 등 한남대 창업현황을 살펴보는 캠퍼스 투어도 가졌다. 이들은 투어를 통해 한남대 유망창업기업들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도 살펴봤다.
이덕훈 총장은 “한남대는 창업이 특화되어 있고 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기술을 기반으로 한 900여여 개의 가족회사가 있다”며 “재학생과 가족회사들의 미주 진출시 회원들이 교두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영기 회장도 “글로벌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학생과 기업의 해외진출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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