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토라인 선 정경심… 언론사는 왜 모자이크 처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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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토라인 선 정경심… 언론사는 왜 모자이크 처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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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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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3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법원 출석을 보도하는 언론사들이 대부분 정 교수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흐리게 처리(블러)해서 보도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정 교수는 “재판(영장실질심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는 한 마디만 남기고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8월말 검찰의 대대적 압수수색으로 수사가 시작된 뒤, 정 교수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어서 이날 정 교수의 출석에는 상당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이 장면을 생중계하거나 녹화 방송한 대부분 뉴스전문채널 및 종합편성채널은 정 교수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출석 상황을 보도한 신문ㆍ통신사들도 대부분 이런 식으로 정 교수의 얼굴을 별도로 처리한 사진을 실었다.

언론사들은 공직자였던 조 전 장관과 달리 정 교수는 공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이렇게 얼굴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통신사는 모자이크나 블러 처리 없어 정 교수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 교수는 △입시비리 △사모펀드 △증거인멸 등과 관련한 11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담당한다. 정 교수에 적용된 혐의가 많고 중대성 사안이라 재판부가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 영장 발부ㆍ기각 결과는 이날 밤 늦게나 24일 새벽에 나올 전망이다.

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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