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이혼 소송 중 심경을 고백했다.
구혜선은 최근 매거진 우먼센스와 화보 촬영 및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안재현과의 불화가 알려진 이후의 심경을 직접 밝혔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구혜선은 "어느 날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 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안재현이 연기 연습을 위해 오피스텔을 얻어 집을 나간 후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 어느새 오피스텔은 별거를 위한 공간으로 변해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3년 간의 결혼 생활을 회상하며 구혜선은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라고 언급했다.
구혜선은 지난 11일 SNS에 "이제 내 할 만큼 분풀이를 했으니 이제 그가 여기 나타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라고 적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서도 구혜선은 "이번 일을 통해 사랑이 아닌 나를 믿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혜선은 "이혼을 상처로 남겨두고 싶지 않다.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 중 하나로 여기며 씩씩하게 살 것"이라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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