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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김해시, ‘김해 문화도시’ 지정 위해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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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김해시, ‘김해 문화도시’ 지정 위해 손잡았다

입력
2019.10.22 16:17
수정
2019.10.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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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화도시 추진지원 MOU

“문체부 선정 앞두고 공동 노력”

김경수(왼쪽 세 번째) 경남지사와 허성곤(왼쪽 네 번째) 김해시장이 22일 경남도청에서 김해역사문화도시 지정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김경수(왼쪽 세 번째) 경남지사와 허성곤(왼쪽 네 번째) 김해시장이 22일 경남도청에서 김해역사문화도시 지정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경남도와 김해시는 22일 경남도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도시’ 추진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역사문화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경남도의 종합적 지원 △도내 문화도시 브랜드를 확산하는 양 기관의 노력 등 공동 목표를 향한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김해시를 도내 첫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조성하기 위한 사업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고, 김해시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문화도시 권역벨트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는 것으로,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도내 최초로 제1차 문화도시 예비사업자로 선정돼 다음달 현장심사를 거쳐 연말 최종 지정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0곳 지정을 목표로, 매년 5~10곳을 지정하는 공모를 추진 중이며, 지정된 도시에는 최대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김해시는 그 동안 가야 문화뿐만 아니라 문화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해왔고, 문화도시 예비사업사업지역으로 선정된 10개 지자체 중 지정 분야를 역사ㆍ전통 중심형으로 삼고 있는 것도 김해가 유일한 만큼 앞으로 도와 김해시가 힘을 합쳐 문화도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유구한 가야 역사에 녹아 있는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적 진취성이라는 정신적 가치들을 현대 문화에 접목하는 작업이 김해시의 사명”이라며 “경남 최초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돼 역사문화도시 김해 비전을 성공적으로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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