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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영방송, 경주엑스포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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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공영방송, 경주엑스포서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 촬영

입력
2019.10.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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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산업 등 11월 중 인도 전역에 방송 및 유튜브로 공개 예정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이 인도 공영방송 라지 사바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이 인도 공영방송 라지 사바 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 제공

인도 공영방송이 21일 경주엑스포를 찾아 한국 문화를 담았다.

경주엑스포에 따르면 인도 공영방송 라자 시바TV가 다큐멘터리로 쵤영한 경주엑스포 영상은 11월 중 인도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인도 방송국 관계자는 “신라시대부터 현대 한국의 문화 번영까지 보여주는 인상 깊은 박람회”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취재단은 인도에서 공신력을 평가 받는 국회 공영방송국 라자사바(Rajya Sabha) TV의 언론인으로 구성됐다.

취재단장 온 라홀 마하 보도국장은 지난 2월 인도 니렌드라 모디 총리가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단독 수행기자로 동행할 만큼 인도의 대표적인 언론인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들 일행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칭송한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역사문화와 발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신라역사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주요 촬영대상으로 선정했다.

라흘 마하 보도국장은 “경주엑스포의 구성과 콘텐츠가 매우 훌륭해 완전히 마음이 사로 잡혔다”며 “한국의 고대 신라문명에서부터 현대화되기까지 과정을 한눈에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경주엑스포의 주제와 컨셉 등 자세한 내용을 취재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촬영이 고대문명 발상지인 인도에 대한민국의 역사문화와 기술발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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