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스템 통해 생산능력 증대
(주)태산이 16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43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국가생산성대상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상이다.
태산은 그간 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고 작업공정 내 응축수 회수를 위한 “스팀환수시스템”을 설치해 연 7천만원 연료비 절감 및 작업 시간 10% 단축에 성공했다. 또 고용인원 중 67% 이상 지역민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원자재를 지역에서 구매하는 등 지역 농가 소득증진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외국인 노동자와 독거노인을 위해 연말 기부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허광옥 태산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공생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해 반세기 후에는 한일합작 향토기업으로 우뚝 솟는 것이 태산인들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1994년 설립된 태산은 팥앙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로 현재 1,000만불 수출에 200억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2019년 영천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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