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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보다 시내버스가 편하도록 노선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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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보다 시내버스가 편하도록 노선 개편”

입력
2019.10.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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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다음달 15일부터 새 노선 운용

읍면 등 외곽지역 마을버스 30대 투입

강원 춘천시의 시내버스의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둔 8월 체험단을 태운 시범 버스가 강원대학교 교내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의 시내버스의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둔 8월 체험단을 태운 시범 버스가 강원대학교 교내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가 다음달 15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기존 89개에서 시내 18개, 읍면 30개 등 48개로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노선이 줄어든 외곽지역에는 마을버스를 투입한다. 마을버스 30대 가운데 현재 23대가 출고됐다. “주요노선 배차간격은 33분에서 19분으로 줄이고, 운행횟수는 편도 1,170회에서 1,450회로 늘렸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춘천시는 앞서 11일 환승센터 14곳을 조성했다. 공지천 공영주차장과 소양스카이워크 주차장, 샘밭장터 등 3곳에 회차장을 마련한다. 또 28일까지 시내버스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도우미를 모집한다.

시는 정식 운영에 앞서 열흘 가량 시범운행에 나서 시행착오를 줄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보다 시내버스가 편한 춘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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