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다음달 15일부터 새 노선 운용
읍면 등 외곽지역 마을버스 30대 투입
강원 춘천시가 다음달 15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을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을 기존 89개에서 시내 18개, 읍면 30개 등 48개로 줄였다고 21일 밝혔다. 노선이 줄어든 외곽지역에는 마을버스를 투입한다. 마을버스 30대 가운데 현재 23대가 출고됐다. “주요노선 배차간격은 33분에서 19분으로 줄이고, 운행횟수는 편도 1,170회에서 1,450회로 늘렸다”는 게 춘천시의 설명이다.
춘천시는 앞서 11일 환승센터 14곳을 조성했다. 공지천 공영주차장과 소양스카이워크 주차장, 샘밭장터 등 3곳에 회차장을 마련한다. 또 28일까지 시내버스 개편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내도우미를 모집한다.
시는 정식 운영에 앞서 열흘 가량 시범운행에 나서 시행착오를 줄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보다 시내버스가 편한 춘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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