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6명이 ‘유튜버’를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3,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3%가 유튜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20대가 70.7%로 가장 높았고, 30대(60.1%), 40대(45.3%), 50대 이상(45.1%) 순이었다. 남성(65.2%)이 여성(61%)보다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
이들은 유튜버를 하고 싶은 이유로 ‘관심 있는 콘텐츠가 있어서’(48.1%•복수응답)를 제일 많이 꼽았다. 이밖에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3.3%), ‘미래가 유망할 것 같아서’(25.3%), ‘직장인 월급보다 많이 벌 것 같아서’(22.2%), ‘말솜씨 등 관련 재능이 있어서’(20.4%), ‘주위에서 많이 도전하는 것 같아서’(13.3%), ‘취업보다는 쉬울 것 같아서’(10.2%),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아서’(7.5%)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장 만들고 싶은 유튜브 콘텐츠 분야로는 ‘일상’(31.1%)이 1위였다. ‘게임’(13.9%), ‘먹방’(10.4%), ‘요리’(6.3%), ‘음악’(5.9%), ‘교육’(5.6%), ‘뷰티’(5.1%) 등이 뒤를 이었다.
유튜브를 본업으로 할 생각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도전 후 고민하겠다’(31.8%)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부업’(30%)이 바로 뒤를 이었다. ‘취미’로 하겠다는 답변이 28.1%였으며, ‘본업’으로 하겠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이들이 기대하는 유튜브 수입은 월 평균 396만원이었다.
이들 중 54.6%가 ‘당분간은 유튜브 호황시대가 유지될 것 같다’고 답했다. ‘장기간 지속될 것 같다’(40.3%), ‘금방 식을 것 같다’(5.1%)의 의견도 있었다.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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