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존 조가 뉴질랜드에서 TV 시리즈물 촬영 도중 무릎을 다쳤다.
1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스터프에 따르면 존 조는 오클랜드에서 ‘카우보이 비밥’을 촬영하던 중 무릎 부상을 당해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터프는 “존 조의 부상으로 중단된 촬영이 올해 안으로 재개되긴 어려울 듯싶다”고 덧붙였다.
일본 유명 TV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기는 이 작품은 넷플릭스가 제작중이다. 넷플릭스 측은 “존 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 47세로 한국 이름이 조요한인 존 조는 6세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아메리칸 파이’와 ‘해롤드와 쿠마’ 시리즈 등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난해 ‘서치’로 한국에서 3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적인 인기까지 확인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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