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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 김원희 “30년 ♥ 비결은 잘 싸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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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 운명’ 스페셜 MC 김원희 “30년 ♥ 비결은 잘 싸우는 것”

입력
2019.10.18 17:09
수정
2019.10.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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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SBS 제공
김원희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SBS 제공

배우 김원희가 남다른 입담을 뽐낸다.

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에 거침없는 입담의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김원희는 남편과 연애 15년에 이어 14년의 결혼 생활까지 30여 년을 함께 해오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원희는 “남편과의 첫 만남은 길바닥이었다”라며 남편과 만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는 김원희는 “그때는 주로 길에서 명함을 주고받던 시절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원희는 “휴대폰도 없던 스무 살 시절 길에서 남편이 번호를 물어봤다”라며 남편과 인연을 맺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김원희는 29년간 남편과 한결같이 잘 지내는 비결에 대해 “잘 싸우면 된다”라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라던 김원희는 “소리 높여 싸울 때도 없진 않겠지만, 서로 할 말이 있을 때는 정확히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에 대해 김원희는 “30년 보지 않았냐. 싸워도 끝장 볼 거 아니면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없다”라고 밝혀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화끈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은 스페셜 MC 김원희의 활약은 2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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