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 출신 보이그룹 원더나인이 오디션 프로그램 논란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원더나인은 17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블라 블라(Blah Blah)'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최근 불거진 오디션 프로그램 논란을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프로듀스 101' 시리즈와 '아이돌학교' 등 Mnet 오디션 프로그램의 조작 의혹, 인권 침해 의혹, 일부 기획사 유착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원더나인도 지난해 MBC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을 통해 탄생된 팀인 만큼, 이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여러 논란에 대한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했다.
이에 신예찬은 "탈락한 연습생들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길게는 10년까지 연습한 분들도 계실 텐데 그분들의 심정을 생각하니까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도염은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팬 분들이 항상 응원하고 뽑아주셨기 때문이다. 항상 그런 마음으로 파이팅 있게 연습에 임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나인은 '언더나인틴' 데뷔조로 올해 4월 'XIX'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했다. 이후 약 6개월 만인 이날 멤버 전원이 참여한 새 앨범 '블라블라'로 컴백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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