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빅토리아가 걸그룹 에프엑스(f(x))로 함께 활동했던 고(故)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SNS에 에프엑스의 5인 체제 활동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이 비보를 접한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새 드라마를 촬영하던 중 급하게 한국에 입국해 설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날 오전 설리의 발인이 비공개로 엄수된 가운데, 빅토리아는 설리에게 담담하면서도 애절한 마지막 인사를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해당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설리를 애도하고 추모하며, 빅토리아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에프엑스로 활동했으며, 이후 배우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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