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연애미수’의 열정 가득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28일 와이낫미디어와 MBC가 공동제작한 웹드라마 ‘연애미수’가 선공개된다. 이 가운데 ‘연애미수’ 측은 16일 드라마 대본 리딩 현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지난 7월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신예 손상연과 신윤섭을 비롯해 '전지적 짝사랑 시점'의 주인공인 양혜지, 조기성 등이 총출동했다. 배우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각자 맡은 캐릭터에 이입해 열정적인 연기를 펼쳤다.
먼저 손상연은 분리불안장애로 보일 만큼, 사랑에 굶주려 하는 강파랑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는 특유의 찌질한 연기와 내면 감정연기 등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10년동안 강파랑 옆에서 엄마처럼 챙겨주던 중 뜻밖의 고백을 받게 되는 이시원 역으로 변신한 양혜지는 털털한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내다가도 사랑과 우정 앞에서 고민에 휩싸인 고등학생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손상연과 양혜지는 첫 호흡임에도 엄청난 케미를 뿜어내며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강파랑의 고백 사건을 알게 된 뒤 더 까칠해지는 이시언 역을 맡은 신윤섭은 츤데레 매력을 제대로 선보였다. 그는 신인다운 패기와 풋풋함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 밖에도 가정 형편 때문에 연애보다 돈 버는 게 중요한 김건 역을 맡은 조기성과 애틋한 짝사랑을 펼치는 정채소 역의 이서빈도 열연을 펼치며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연애미수’는 연애에 수없이 도전하지만 늘 미수로 그치는 청춘들의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 네이버 VLIVE와 네이버TV에서 선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11월 1일부터 MBC에서 ‘스튜디오 D(스튜디오 디)’ 슬롯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 12시 50분에 방영된다. 콬TV 채널 유튜브, 페이스북에서는 11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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