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작인 고봉수 감독의 신작 ‘심장의 모양’.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제공

경북 예천군이 주최하는 제1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18, 19일 이틀간 메가박스 경북도청에서 열린다. 스마트폰으로 제작된 국내외 영화 7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5월부터 9월 6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단편영화 202편이 접수됐다. 그 중 63편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19일 오후 6시 예천신도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작들이 가려진다. 일반부 대상작에는 500만원, 학생부 대상작에는 3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봉만대 감독을 비롯해 신동일, 고봉수, 이사강 감독과 김종철 장애인영화제 사무총장이 위촉됐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 메가박스 경북도청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저예산영화 ‘델타 보이즈’ ‘튼튼이의 모험’으로 알려진 고봉수 감독의 신작 ‘심장의 모양’이다. 영화제 자체를 소재로 다룬 독창적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 같은 각종 행사들을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그밖에도 박찬욱, 박찬경 형제 감독이 공동 감독을 맡아 2011년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 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한 스마트폰 영화 ‘파란만장’을 비롯해 오인천 감독의 ‘폴라로이드’, 정가영 감독의 ‘혀의 미래’ 등 최근 한국 스마트폰 영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국내 초청작들이 선보인다. 김승희 감독의 ‘심심’과 ‘심경’, 김종관 감독의 ‘메모리즈’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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