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故 설리를 추모하며 그리움을 표했다.
솔비는 15일 자신의 SNS에 “어릴 적 대기실에서 스쳤던 기억들, 방송과 매체를 보았던 설리 님의 모습은 참 아름답고 당당했어요. 많은 사람이 그런 자유분방한 모습을 사랑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꽃같이 예쁜 그대의 모습 그대로 기억하겠습니다. 이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최진리 사랑해'라는 해시태그로 설리의 본명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프엑스(F(x))로 가수 생활을 시작했다. 연기 활동도 병행해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패션왕' '리얼'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JTBC2 '악플의 밤' MC로 활동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