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수가 라니족과 홍대를 찾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크로스 컬처 프로젝트 ‘오지GO’에서 김승수는 뉴기니섬의 오지에 살고 있는 라니족을 한국으로 초대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라니족의 웨미론, 기손과 함께 홍익대학교 앞 거리를 방문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김승수는 라니족의 청년들에게 홍대 거리에서 파는 거대한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그는 라니족의 기손이 아이스크림을 쏟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형님다운 면모를 보였다. 동물카페에 가서는 무서워하는 라니 형제에게 직접 동물을 만지는 시범을 보이며 함께 먹이를 주는 등 다정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라니 형제를 데리고 남산 한옥마을을 방문한 김승수는 전통 차와 음식을 설명해주며 친근한 형의 모습을 보였다.
한식당에 간 김승수는 고추장을 소개하면서 “이거 진짜 맵다”라며 경고를 했지만, 기손은 결국 고추장을 먹고 그 화끈한 맛에 쩔쩔맸다. 또한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의 전통 차 예절을 가르쳐준 김승수는 라니 형제의 서툰 모습을 보며 훈훈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승수는 직접 라니족의 언어를 배우기도 하고, 계곡 속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라니족과 함께 수영을 즐기기도 하는 등 친근한 매력을 자랑해 주목 받았다.
한편 ‘오지GO’는 원시 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이 크로스 문화 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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