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월에는 월 1차례 집중제거, 나머지 기간에는 매달 두차례 분진흡입차 가동
대전시는 도로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대화동 대전산업단지내 1.2㎞ 도로 구간의 미세먼지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 레미콘 회사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평상시에도 분진흡입차를 운행하고 있지만 도로 양쪽에 주차한 차량들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부터 민ㆍ관, 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도로에 주차한 차량을 옮긴 후 도로 재 비산먼지를 집중 제거하기로 했다. 비산먼지 배출 사업장은 세륜시설의 적정운영을 통해 먼지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시와 대덕구는 분진흡입차와 살수차 지원,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은 주차 이동에 협조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집중제거와 일반제거로 구분해 실시하며, 집중제거 기간인 4월과 10월에는 두번째 수요일에 오래된 먼지, 불법쓰레기, 잡목 등을 모두 제거한다. 일반제거기간에는 매달 두번째, 네번째 수요일에 주차 이동 후 분진흡입차를 가동해 비산먼지 등을 제거할 예정이다.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대전산업단지 도로 미세먼지 제거 사업으로 입주업체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인근 거주 시민들의 건강피해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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