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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하수도 공사장 토사 무너져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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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하수도 공사장 토사 무너져 2명 사상

입력
2019.10.14 10:14
수정
2019.10.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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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대원들이 14일 오전 경북 김천시 조마면 오폐수관 설치공사 현장에서 토사 붕괴로 묻힌 작업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19 구조대원들이 14일 오전 경북 김천시 조마면 오폐수관 설치공사 현장에서 토사 붕괴로 묻힌 작업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4일 오전 8시30분쯤 경북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하수도 설치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작업중이던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하수도 배관설치 작업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에 따라 구조차와 구급차 등 5대를 출동시켜 오전 9시 13분쯤 A(54)씨를 구조했다. A씨는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9시 27분쯤 심정지 상태의 B(50)씨도 구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배관설치를 위해 파 놓은 땅이 무너지면서 작업자들이 묻힌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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