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엠(SuperM)이 데뷔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13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엠이 첫 미니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진입했다(SuperM Debuts at No. 1 on Billboard 200 Albums Chart With 'The 1st Mini Album')'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슈퍼엠은 지난 4일 발매한 데뷔 앨범 '슈퍼엠(SuperM)'을 통해 16만 4천 장 가량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한국 가수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 이후 슈퍼엠이 처음이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와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바 있다.
슈퍼엠은 '빌보드 200' 1위라는 성적을 통해 다시 한번 'K-POP 어벤져스'다운 존재감을 드러내게 됐다.
한편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이다.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이 손잡고 론칭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한 슈퍼엠은 오는 11월부터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캐나다 밴쿠버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는 라이브 공연 '위 아 더 퓨처 라이브(We Are The Future Live)'를 개최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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