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족발의 정체는 송하예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만찢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족발과 월요병의 무대가 꾸며졌다. 족발은 '해를 품은 달'의 OST인 린의 ‘시간을 거슬러’를 선곡해 애절한 보이스를 선사했다. 월요병은 박원의 ‘노력’을 선곡해 묵직한 음색과 가창력을 자랑했다.
대결 결과 55 대 44로 월요병이 승리해 3R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족발의 정체는 송하예로 밝혀졌다.
송하예는 "사실 노래는 많이 아시는데 얼굴을 거의 모른다"며 "길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고등학생한테 나라고 사인을 보냈는데 모르더라"라며 "카페나 거리에서 내 노래가 많이 들리는 것에 인기를 조금 실감한다"라며 "오늘 얼굴을 알릴 생각으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윤상에게 "선생님 노래를 좋아해서 꼭 한 번 작업을 하고 싶다"고 고백했고 이에 윤상은 "웰컴이다"며 "앞으로 주목해서 보겠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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