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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김설현, 남다른 선견지명…조선 건국 권력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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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김설현, 남다른 선견지명…조선 건국 권력에 다가섰다

입력
2019.10.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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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김설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나의 나라’ 김설현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JTBC 방송 캡처

'나의 나라' 한희재가 남다른 안목으로 조선 건국 권력에 더욱 다가섰다.

김설현은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고려 말, 조선 초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주체적인 여성 한희재를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희재는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고자 권력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당차고 강인한 모습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 한희재는 이성계(김영철)가 위화도 회군을 하며 목숨이 위태로워진 강씨(박예진)를 이방원(장혁)과 함께 보필했다.

피난길에서 희재는 강씨와 가솔들을 살뜰히 챙기는 것을 물론 그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칼을 들고 싸우는 강인함까지 보여주며 강씨의 눈에 들었다.

또한 방원의 기세에도 눌리지 않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희재의 모습을 김설현은 단호한 눈빛과 어투로 완성했다.

김설현은 여성들이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없던 시대 가운데도 자신의 선택과 능력으로 삶을 개척해가는 한희재의 매력을 유연해진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그는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캐릭터의 서사를 보다 안정적으로 담아낸 것은 물론 순발력 있는 대처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가는 한희재의 강단 있는 모습까지 그간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여성 캐릭터를 완성해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한편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으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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