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2회 심사평이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의 이름으로 장식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12일 국내 최고의 명문대인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더욱 놀라운 대학교 대표 뮤지션들이 등장하는 ‘보컬플레이2’ 2회가 방송된다.
이날은 이미 저명한 뮤지션들을 연상시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참가자들이 많았던 데다, 유난히 “원곡보다 더 듣기 좋다”는 찬사도 많이 나왔다.
사람 좋아 보이는 인상의 한 참가자는 자신을 “’뽀로로’의 친구 중 하나인 포비”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지만, 막상 그가 노래를 선보이자 에일리는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선배님이 생각난다.
보컬과 랩이 모두 가능한 다재다능함, 무대를 가지고 노는 추임새까지…”라며 놀라워했다. 특별 심사위원 돈스파이크 역시 “그루브와 바이브를 다 가졌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전설적인 R&B 뮤지션 스티비 원더의 노래를 부른 한 참가자는 심사위원 김현철로부터 “스티비 원더와 다른 목소리가 이 노래를 불러 주니, 훨씬 더 듣기 좋았던 것 같다”는 극찬을 들었다.
이석훈 역시 이 참가자의 무대에 “주책맞게, 좀 울컥했다”고 말해, ‘스티비 원더를 넘어선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계적인 성악가 파바로티의 이름도 등장했다. 중후한 풍채와 콧수염,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꼭 닮은 이 참가자는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과 무대 매너뿐 아니라 ‘놀라운 반전’까지 감추고 있어 심사위원들을 경악시켰다.
여기에 1970년대를 주름잡은 ‘요들송의 대가’ 김홍철과 함께 공연했다는 ‘대학생 요신’도 강림한다.
스위스에서 날아온 듯한 모습의 이 참가자는 "요들송에는 사람을 웃게 하는 마법이 있다"며 모두를 ‘요들 중독’의 늪에 빠뜨렸다. 과연 요들의 마법이 안방까지 전염시킬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보컬플레이2’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고민과 생각을 세심히 조명하며, 캠퍼스 뮤지션들의 음악을 선보일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실력파 대학생 뮤지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음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청춘 뮤지션을 탄생시킨다.
한편, 채널A ‘보컬플레이2’ 2회는 12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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