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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어요”..허지웅, ‘나 혼자 산다’ 깜짝 등장→투병기∙근황 공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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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어요”..허지웅, ‘나 혼자 산다’ 깜짝 등장→투병기∙근황 공개 예고

입력
2019.10.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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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악성 림프종 혈액암 완치 소식을 전했던 허지웅이 다음 주 출연을 예고했다. MBC 제공
‘나 혼자 산다’ 악성 림프종 혈액암 완치 소식을 전했던 허지웅이 다음 주 출연을 예고했다. MBC 제공

악성림프종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뒤 근황을 알려왔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예고했다.

허지웅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 깜짝 등장,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예고 영상에서 허지웅은 “허지웅입니다. 살았어요”라며 한층 건강해진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과거 투병 당시 항암 치료로 인해 머리카락과 눈썹이 모두 빠진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던 허지웅은 눈썹과 머리카락 모두 많이 자란 모습이었다.

최근 SNS를 통해 악성 림프종 혈액암 말기 완치 소식을 전했던 그는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나 혼자 산다’ 출연에서도 이러한 일상 공개를 예고했다. 또 허지웅은 “요즘 배우는 운동이 요가인데 제가 얼차려를 받고 있더라”며 요가 하는 모습 공개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아무 것도 아닌 일상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 그래서 매일 하루하루 별 일 없어도 별일 있었던 것처럼 기쁘게 잘 살고 있다”는 근황을 덧붙이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해 12월 악성 림프종 혈액암 말기 진단을 받으며 투병을 시작해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틈틈이 근황을 공개해 오던 허지웅은 지난 5월 SNS를 통해 “항암 일정이 끝났다. 이후 진행한 검사에서도 더 이상 암이 없다고 한다. 머리털도 눈썹도 다시 자라고 있다”고 완치 소식을 전해 주변의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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