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과 지드래곤 친누나인 패션 사업가 권다미가 부부가 됐다.
11일 오후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김민준과 권다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방송인 오상진이 맡았고, 배우 박중훈이 축사를 담당했으며 가수 이선희가 축가를 불렀다.
군 복무 중인 권다미의 친동생 지드래곤도 휴가를 나와 누나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수트를 차려입고 말끔한 외모를 자랑했다.
앞서 김민준은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부모님이 예비 신부를 보시고 나서 둘은 잘 맞겠다고 했다. 감사한 일이다. 다 좋아하셨다. (권다미가) 워낙 어른들에게 잘하는 성격이기도 하다. 전화도 자주 드리고 부모님이 너무 예뻐하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처음부터 권다미와 잘 맞았다. 만나다 보니 이 사람과 평생 함께 해도 좋겠다는 모호한 확신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군 복무 중인 처남 지드래곤과의 만남에 대해 묻자, “휴가 나왔을 때 두 번 봤다. 귀엽고 사랑스럽더라. 누나 결혼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쓴다. 제대 전에 결혼식을 올리게 돼 조금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민준의 아내가 된 권다미는 지난 2017년 영국 매체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BOF)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패션 5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한 패션 사업가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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