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가 임신했다.
11일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지현 아나운서와 류현진 선수 사이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고 배지현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배지현 아나운서는 현재 건강관리에 유념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날 배지현이 현재 임신 6주라고 보도했던 바,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앞서 언론을 통해 언급된 임신 기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정정하면서도 “안정이 필요한 임신 초기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자세한 임신 주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축하해 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전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로써 류현진, 배지현 부부는 결혼 2년 만에 부모가 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됐다.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지난 해 1월 결혼했다.
배지현은 지난 2011년부터 SBS ESPN(현 SBS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등에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류현진과 결혼 이후 배지현은 방송 활동을 접고 미국 LA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류현진은 2006년 한화 이글스로 프로 무대에 데뷔, 201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습니다. 올해 류현진은 LA다저스의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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