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도시, 서울’ 사업이 혁신적인 기후 리더십을 발휘한 도시에 매년 수여하는 ‘C40 블룸버그 어워드’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서울시가 11일 밝혔다.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태양의 도시, 서울’은 2020년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1백만 가구에 보급하고, 설치 가능한 공공부지 100%에 태양광을 설치해, 태양광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1GW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C40 블룸버그 어워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대도시들의 연합체인 C40 기후리더십그룹(C40)과 블룸버그 재단이 기후회복력, 친환경 교통, 재생에너지, 시민참여, 대기질, 혁신, 친환경기술 총 7개 분야를 주제로 혁신적인 기후변화 리더십을 발휘한 도시에 매년 수상하고 있다. 올해 어워드에는 전 세계 69개 도시가 총 195개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7개 도시가 수상 도시로 선정됐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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