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낸시랭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낸시랭은 “사실 많은 분들이 그 길을 가지 말라고 했다”고 지인들이 전 남편 왕진진과 결혼을 말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컸다. 계획을 갖고 접근한 상대방에게 쉽게 속았다는 생각도 든다. 작품활동을 금전 걱정 없이 할 수 있다는 욕심도 있었다”며 외로웠기에 결혼을 결심했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라고 하는데 이제는 이성적으로 다가오는 남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무섭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12월 왕진진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결혼 10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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