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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이혼∙논란 심경 고백 “아픈 가족사, 쉽게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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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왕진진 이혼∙논란 심경 고백 “아픈 가족사, 쉽게 속았다”

입력
2019.10.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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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MBC 제공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MBC 제공

‘섹션TV 연예통신’ 낸시랭이 왕진진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픔을 딛고 홀로 선 팝아티스트 낸시랭과의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된다.

낸시랭은 그동안 전시회 준비로 대부분 작업실 안에서만 지냈다고 전했다. 그녀는 전시회 주제인 ‘스칼렛'에 대해 소개하며 "한 여성으로서 겪게 된 아픔과 트라우마로 인해 상처받은 전 세계 여성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낸시랭은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으며 과거 왕진진과의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낸시랭은 “제 어머니가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만 10년이 되었고, 아버지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와 저를 두고 떠나셨다. 얼른 가정을 만들고 싶은 욕망이 컸다”며 "계획을 갖고 다가온 상대방에게 쉽게 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낸시랭은 “저에게 안 좋은 생각들을 극복하기 위한 매개체는 예술이었다”며 앞으로 있을 전시회와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낸시랭과의 솔직하고 담백한 인터뷰는 이날 오후 10시 5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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